[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보령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2556억원으로 같은 기간 18.17% 증가했다. 순이익은 237억원으로 109.29% 늘었다.
보령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제품군이 반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 700억원을 넘었으며, 항암제 '젬자'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3% 성장하는 등 전문의약품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보령은 하반기 만성질환 치료제·항암제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통해 도입한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자체 제조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성장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령은 전했다.
LBA는 특허가 만료된 후에도 브랜드 충성도에 따라 일정 수준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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