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銀, 김정수 대표이사 재선임
애큐온저축銀, 김정수 대표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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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애큐온저축은행)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애큐온저축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정수(56) 대표이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임으로 김정수 대표의 임기는 2025년 7월까지다. 

김정수 대표는 금융권에서 리테일금융과 디지털∙IT 분야에 걸쳐 다방면의 전문성을 지닌 대표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임에도 1년 만에 연체율 등 각종 지표 개선과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올해 4월에는 저축은행업권 최초로 기존 신용평가 방식의 한계점을 개선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자체 개발하고 고도화했다. 개인신용대출의 승인, 가격, 한도 전략을 전면 재수정하고 신용평가 모형 개편을 통해 건전한 자산을 확보, 이를 통해 연체율을 올해 초 5% 중후반대에서 6월 말 기준 4% 초반대로 개선했다. 

수신상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고비용 상품에서 저비용 상품의 비중을 높였고, 이자 비용의 감소를 통해 손익 개선을 이뤘다. 

그 결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침체된 업권 환경 속에서도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말까지 약 3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실적 관리를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김정수 대표이사는 "이번 연임을 통해 모회사 애큐온캐피탈과 대주주 EQT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성 지표 등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며 애큐온저축은행이 '100년 서민금융'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업권 내 우량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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