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는 친환경 자족 소도시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오는 9월 2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 가운데 하나로 이번 공개 모집에서 1개 시군을 ‘미니 수소도시’로 선정해 3년간 총사업비의 50% 이내(도비 50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4월 30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해 파주시를 선정했고,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1개 시군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시군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재도전학교’ 참가자 29일까지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청년과 중장년의 취·창업 역량 강화 위해 ‘경기 재도전학교’를 개설,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네트워킹을 위한 공동연수와 재도전 동기부여,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명사 특강, 실패원인 분석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 재도전 성공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 사례학습 등을 지원한다.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년과 중장년이 과거의 경험을 긍정적 전환과 다시 도전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며 “재도전학교를 통해 새로운 도전의 발판 마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호 진흥원장은 “페일콘(FailCon)으로 불리는 ‘실패 컨퍼런스’가 여러 사람의 실패담 공유의 장으로 이번 재도전학교가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설문조사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실시와 도내 70개 종목단체와 31개 시군 체육회, 체육시설을 통해 1276명의 체육인인 대상으로 지난 7월 9일부터 7월 29일까지 체육인 기회소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도내 전문선수 응답자 165명의 월 평균 수입은 169만원이라고 응답했고, 이중 대학생 선수는 115만원으로, 소속팀이 없는 선수는 192만원이라고 응답했다.
소득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전문선수의 97%가 기회소득 정책 실시에 동의했다. 설문에서 응답자 체육인의 98.9%인 1262명이 본연의 운동과 지도자활동 외에 사회기여 등 추가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 내 시군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것으로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월 267만4134원)에 해당하는 체육인이 대상이다.
현재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가 완료된 광명시가 8월 30일까지 경기민원24와 광명시청 체육진흥과에서 접수중이며, 16개 시․군은 시군별 공고에 따라 9월~10월 기간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궁웅 도 체육진흥과장은 “도는 이번 올림픽에 김선우 선수가 포함된 근대 5종 등 비인기 종목 직장운동부 10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회소득을 통해 비인기 종목 선수나 젊은 선수들이 운동 지속과 올림픽 출전 등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