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과반수 "국내기업, 금융위기 대처능력 충분"
국민 과반수 "국내기업, 금융위기 대처능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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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리서치 여론조사> "글로벌 경쟁력, 삼성이 최고"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우리나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평가기관인 P&P리서치는 미국발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른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경제전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적인 금융위기·신용경색에 따른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위험하다’는 의견은 27.9%인 반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는 의견이 51.5%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문은 전자가 8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반도체 65.8%, 철강 55.2%, 조선 40.3%, 자동차 21.2%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삼성이 77.8%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포스코 62.6%, LG 61.9%, 현대자동차 48.1%, SK 3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91.9%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응답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대기업(24.7%)보다 중소기업(46.9%)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파장이 실제적인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9.9%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피해는 물가인상(81.5%)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한국 경제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나아질 것(41.2%)과 나빠질 것(44.7%)이란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부문은 경제안정 32.7%, 물가안정 29.6%, 실업문제 15.1%, 외환관리 14.2%, 사회복지 9.5%, 외교·남북문제 4.8%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탈출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국민통합이 5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제정책 52.9%, 물가안정 42.1%, 수출증대 23.7%, 일자리 창출 9.3%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정부당국의 대처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5%인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69.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 조사에서의 21.8%에 비해 잘하고 있다는 시각이 다소 많아진 것이다. 

P&P리서치 이형주 연구원은 "과거 외환위기를 이겨낸 경험 때문인지 두려움보다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응답자가 의외로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5~6일 동안 성·나이·직업·지역별 무작위 표본모집단 전국 1211명 대상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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