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소식] 순창군, 농촌유학 프로그램 참여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등
[호남소식] 순창군, 농촌유학 프로그램 참여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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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면·팔덕면 총 58억원 투입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감도. (사진=순창군)

[서울파이낸스 (호남) 박종두 임왕섭 이현수 기자] 전북 순창군이 농촌유학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인계면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의 건축, 전기 등 공사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이곳에는 커뮤니티 시설 1동과 14세대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6월 팔덕면에 총 8세대 4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인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공사를 시작했으며, 현재 기초공사를 마치고 건물 1층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이다.

두 지역의 거주시설 조성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58억원으로, 올해 안으로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적성면에도 8세대 규모의 거주시설 조성을 위한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2025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순창군 전역에 걸친 농촌유학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군은 관내 모든 면 단위 지역에 거주시설 건립을 목표로 지속적인 사업부지 모색과 예산 확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농촌유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군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유학생 모집을 연 2회로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2일 발표된 2024년도 2학기 농촌유학생 모집 결과에서 9명을 추가 확정해, 순창군은 총 50명의 농촌유학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촌유학 가정들이 우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순창군이 농촌유학을 선택하는 가정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하맥축제' 무료 캠핑장·1만원에 맥주 무제한·화려한 공연

전남 강진군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강진 하맥축제'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

이로써, 단돈 1만원의 입장료에 맥주 무제한,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에 무료 캠핑까지 더해지며, 선착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맥주를 테마로 한 축제이니만큼, 음주 후 귀가가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종합운동장 풋살장 옆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하며, 1박당 30팀, 축제 기간 3일간 9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6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강진군 SNS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캠핑 장비도 무료로 대여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텐트, 테이블, 캠핑의자, 랜턴, 침낭 등 캠핑 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해, 혜자스러운 강진군의 관광객을 위한 배려를 작심하고 보여준다.

안전사고 대비 및 운동장 시설 보존을 위해 전기 및 취사는 금지된다. 축제가 끝나고 늦은 시간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고 취침할 수 있는 공간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이 밖에 교통대책으로 45인승 무료 셔틀버스를 4대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강진 터미널을 시작으로 강진군청을 경유해 축제장으로 운행하며 3시부터 22시까지 상시적으로 운행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하맥축제는 8월 29일 QWER, 노라조 8월 30일 에일리, 뉴진스님 8월 31일 윤도현밴드가 출연하며, 종합운동장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유명 DJ와 댄스팀 공연도 함께 더해져 한 여름밤 맥주와 음악이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성군,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본격화'

전남 보성군은 문화 여가시설을 확충해 군민의 일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자 추진 중인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5950㎡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로는 볼링장, 롤러스케이트장, 스마트 체육시설을 갖춘 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 상설전시실, 소공연장 등의 문화시설, 그리고 키즈카페, 공동 육아 나눔터, 상담실, 교육장 등을 갖춘 가족센터가 들어선다. 

이외에도 공유 사무실, 공유 부엌, 동아리실 등의 주민 생활시설과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센터, 보성군의회, 시설관리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등 공공업무 공간이 마련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그동안 군청앞사거리의 상습 정체로 인한 군민의 불편이 있었으나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되는 시점에 맞춰서 진입 도로를 정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과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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