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은행이 최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이 지난 14일 오전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부산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2500억 원 규모의 은행 특별대출을 마련했다. 대상기업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조합원 365개 사와 조선사 매출을 일정 비율이상 보유한 조선해양기자재 업종 영위기업이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25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500억원 규모의 특별협약보증대출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별협약보증대출은 업체당 최대 5억 원 한도로 3년간 △보증 비율 100% 적용 △보증료율 0.2%p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특별협약보증대출을 부산시 혁신성장기술자금과 연계할 경우에는 업체당 최대 3억 원 범위 내에서 3년간 연 0.8%p의 이자를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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