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R의 공포' 완화에 반등 기대···'잭슨홀' 주목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R의 공포' 완화에 반등 기대···'잭슨홀' 주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예상밴드 2580~2710
사진=서울파이낸스DB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번주(8월19일~23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완화에 힘입어 점진적인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오는 22~24일 진행되는 잭슨홀 미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16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 주말(2588.43) 대비 108.80p(4.20%) 오른 2697.23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 27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주간 미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한풀 꺾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2조62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144억원, 185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오는 22일과 24일 예정된 7월 FOMC 회의록 발표와 잭슨홀 미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잭슨호 미팅은 9월 FOMC 예고편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더 주목할 필요갛 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2580~2710으로 제기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의장은 기존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연준의 스탠스를 통해 시장이 통화정책과 경기에 대한 안도 및 자신감을 확보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기대와 연준 스탠스 간의 간극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코스피지수는 2630~2640선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말 이후 주식시장 조정의 본질은 주식시장의 쏠림과 가격 부담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며 "가격 부담이 완화됐고,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도 정점은 지난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점진적인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