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증권사 이머징마켓 진출 체계적 지원
증협, 증권사 이머징마켓 진출 체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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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증권업협회는 8일 협회 21층에서 국내 증권회사의 이머징마켓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머징마켓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머징마켓지원센터는 정부가 설립한 '금융중심지지원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증권회사들의 이머징마켓 진출에 필요한 조사·연구, 현지 법률·제도 및 관행상의 애로사항 접수 등의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국내증권사와 이머징마켓 증권업계간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개소식에서 "국내 증권회사들이 성장잠재력이 큰 이머징마켓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관련 정보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이머징마켓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증권회사의 이머징마켓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황건호 회장, 권혁세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 겸 금융중심지지원센터장, 증권회사 대표이사와 지난달 29일부터 증협 초청으로 연수중인 11개국 이머징마켓 연수단 대표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미 증협은 터키, 카자흐스탄,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으며, 금년 중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총 5개 이머징마켓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추가로 발간하는 등 센터의 조사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증협은 증권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이머징마켓 개척단'을 매년 파견해 국내 증권회사의 현지 진출방안을 모색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는 이머징마켓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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