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년도 정부예산안 3조3244억원 반영···사업 추진 '속도'
광주시, 2025년도 정부예산안 3조3244억원 반영···사업 추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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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정부안대비 1818억원 늘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광주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2025년 정부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현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광주) 이현수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광주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2025년 정부 예산안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강 시장은 2025년 정부예산안에 3조3244억원이 반영돼 인공지능(AI)·미래차 등 미래산업과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기획재정부의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정부안 3조1426억원보다 1818억원(5.8%)이 증액된 것이 다. 국회 최종 확정액 3조2446억원보다도 798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 는 정부 총예산 증가율 3.2%를 뛰어넘는 성과(5.8%)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광주시 주요 사업은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지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3억원/총사업비 235억원)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확산'(30억원/총사업비 85억원)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42억원/총사업비 430억원) 등이 반영돼 국가AI데이터센터와 소부장특화단지를 연계한 광주 미래산업 육성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도시철도2호선 건설 사업비 (1398억원)가 전년대비 약 100억원 추가 확보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도시철도 건설공사에 속도를 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국가AI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특별법에 따른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전남대학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또는 통과를 통해 국회에서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25일 '2025년도 1차 국비확보 보고회' 개최하는 등 전년 보다 2개월 앞당겨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무원들은 '사업발굴·선행절차 더 일찍! 기획 보고서 더 꼼꼼히! 국비활동 더 많이!'라는 기치 아래 국정과제와 정부정책 방향을 따르면서도 지역 살림에 보탬이 되는 국비사업들을 적극 발굴했다.

광주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9월부터 국회 대응체계로 전환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국비 예산을 확보한 것은 광주시 공직자와 지역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 일궈낸 성과"라며 "'국회 광주의 날'을 시작으로 국회 대응체계로 전면 전환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국비를 추 가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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