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이준호 부산시의원이 "우리 이제 부산경남 행정통합 합시다"라며 부산시와 경남도에 제안했다. 부산과 경남의 인구 감소 등 행정환경 변화 대응과 지역발전 견인을 위해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조속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준호 의원(국민의힘, 금정구2)은 27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은 2026년 통합목표를 설정하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정도로 이미 상당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부산경남의 행정통합이 뒤처지지 않도록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의 발빠른 행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장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물 부족 문제 해결, 광역교통망 구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방안이 논의돼야 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이준호 의원은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시민 공청회, 주민투표 등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는 한편, 시의회도 행정통합을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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