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간 주주환원 7000억 확대···주가 상승 가능성 높아"-하나證
"KT, 연간 주주환원 7000억 확대···주가 상승 가능성 높아"-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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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증권은 28일 KT에 대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상반기 나타난 실적 흐름 및 이벤트를 감안 시 2024년 KT 연간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미미한 감소 또는 비슷한 수준으로 당초 우려보단 나쁘지 않게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부동산 자회사 아파트 분양 일정을 감안하면 2025~2026년 대규모 이익 발생 및 본사 배당금 유입분이 예상돼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합친 총 주주이익환원 규모는 연간  연간 7000억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일회성 이벤트로 볼 수도 있지만, 2025~2026년에도 자사주 소각 또는 배당금 증가 형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외국인 한도를 감안하면 배당금 증가 가능성이 더 높으며, 추가 주가 상승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경영진이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고 수익성 위주로 경영 전략을 전환하면서 연결 기준 경비 절감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는 점은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며 "임금인상 소급분이 2분기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 시 4분기 자산 크렌징(회계 건전화를 위한 자산정리 비용)이 적게 이뤄진다면 2024년 연결 영업이익증가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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