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캄보디아, 포도 수출 협약 체결···수출 판로 확대 기대
함평군-캄보디아, 포도 수출 협약 체결···수출 판로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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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장 판촉행사···현지인 입맛 잡고 업무협약 체결까지
전남 함평군은 최근 캄보디아와의 포도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은 최근 캄보디아와의 포도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함평군)

[서울파이낸스 (함평) 양수인 기자] 전남 함평군은 지난 2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함평군 생산 포도의 시식 및 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캄보디아와의 포도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함평군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함평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용오, 현지 유통업체 슬레이맘 대표 소클리다, 그리고 재캄보디아한인회 정명규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함평군은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출 법인은 우수한 농산물이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하며, 캄보디아 정부는 이와 관련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 참가자들은 5000㎏의 포도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이와 관련해 현지 유통 업체와 한인회는 함평군 수출 농산물의 판매 확대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캄보디아는 포도 수출의 블루오션으로, 전년도 포도 수출을 시작으로 더욱 탄탄한 수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함평군 샤인머스켓 포도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현지 유통 업체인 슬레이맘은 1982년에 설립된 과일 전문 유통 업체로, 신선한 과일 유통에 강점을 가진 업체다. 현재 3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젊은 층을 겨냥한 SNS 활동을 통해 꾸준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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