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당 최대 5000만원 지원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R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6개 과제를 본격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R바우처 지원사업'은 지역 디지털 혁신기업의 기술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연계해 과제당 최대 50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특히 진흥원은 전국 최다 수요처 15개소를 모집해 지역 디지털 혁신기업이 수출·투자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받는 공신력 있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과제는 △실내 공간정보 시스템 기반 서비스 사용 패턴 데이터를 이용한 전시장 내 참관객 데이터 대시보드(프리그로우, 부산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연시설 원격 답사 솔루션의 3개 시설 실증적용·해외 비즈니스 모델 도출(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 부산문화회관) △스마트 해양을 위한 실시간 원격 선박 유지관리 서비스 실증·상용화(토즈, 파나시아) △스마트 빌리지 주운수로 구명튜브 로봇 도입(코아이, 한국수자원공사) △수열 지열 히트펌프 열원 교차 운전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플로워크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업무지원을 가진 AI어시스턴트 서비스 개발(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 부산 남구시설관리공단)이다.
글로벌전략사업단의 이승희 단장은 "부산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 가능한 다양한 전략산업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디지털 혁신기술 실증·수출 레퍼런스 확보의 최적지"라며 "부산에서 기업이 글로벌 기술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지역은 디지털 기술 적용 확대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매력도시 부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 중인 과제는 내당 10~1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4 K-ICT WEEK in BUSAN - 글로벌 서비스 확산관' 전시에 참가해 주요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