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날 급락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증시의 낙폭이 한차례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1.63p(0.84%) 오른 2602.4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6p(0.68%) 상승한 2598.36에 출발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날의 폭락세에서는 벗어났으나 경기침체 우려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8.04p(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8.86p(0.16%) 내린 5520.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00p(0.30%) 하락한 1만7084.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1억원, 358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02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10억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1.77%), 섬유의복(1.53%), 기계(1.20%), 음식료업(1.16%), 증권(1.04%), 유통업(0.68%), 건설업(0.61%), 종이목재(0.59%), 의료정밀(0.69%), 통신업(0.98%)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14%), SK하이닉스(3.36%), LG에너지솔루션(1.63%), KB금융(0.36%), 기아(1.00%), 셀트리온(0.47%), 삼성SDI(1.26%), NAVER(1.65%)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61p(0.77%) 오른 737.55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5.21p(0.71%) 상승한 736.9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르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1%), 클래시스(0.77%), 펄어비스(3.59%), 실리콘투(1.57%), 셀트리온제약(0.30%), 레인보우로보틱스(0.65%)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는 보합세고, 알테오젠(-2.11%), HLB(-0.35%), 엔켐(-1.65%), 리가켐바이오(-2.31%)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