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해) 조하연 기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 23일 포브스코리아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바이오테크 50'에 김해 의생명 기업 2개 사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바이오테크 50'에 선정된 기업들은 원천기술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국내 대표 바이오테크 기업들로, 김해 소재 기업은 바이오액츠와 헥사휴먼케어가 선정됐다.
바이오액츠는 질병인자 형광물질 부착에 활용되는 첨단 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0년에 진흥원과 강소특구 활성화를 위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함께 3자협약을 맺고 감염질환의 진단 관련 지역산업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술 출자를 받은 자회사인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를 김해에 설립했다.
현재 바이오액츠는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인증을 받은 신소재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혈액분석시장의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헥사휴먼케어는 앉아서 재활운동이 가능한 무릎관절 전용 재활로봇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김해지점은 진흥원의 메디컬실용화센터 내에 입주 중이다. 지난해에는 진흥원과 함께 로봇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의 어린이재활센터에 사업을 접목해 상지 재활로봇을 센터에 도입했다.
◇3대 메가이벤트 치르는 김해시, 도심 곳곳에 다양한 경관조명 설치
올해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3대 메가이벤트를 치르는 김해시가 대대적인 도시 환경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말 준공된 김해종합운동장은 건축물 외관에 화려한 경관조명 시설을 갖췄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는 개회식과 폐회식, 육상경기가 펼쳐진다.
가야와 관련된 역사문화시설이 밀집한 가야의 거리 일원 경전철 교각과 경전철을 따라 흐르는 해반천 일원도 형형색색의 조명이 아름답다. 해반천과 함께 대표 도심 생태하천인 율하천과 대청천을 비롯해 거북공원 등 도심 공원 곳곳에도 조명이 추가 설치돼 야간 산책에 즐거움을 더한다.
김해 연지공원의 음악분수는 화려한 조명 속에 음악 내용과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높이와 모양의 물줄기를 분출하며 환상적인 분수 공연을 제공한다. 오는 10월까지 매일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20분간 메인 분수를 가동하며 매주 목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8시부터 40분간 향상된 조명과 음향시스템의 분수 공연을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대성동고분군도 잔디등과 수목등, 공원등 등을 설치해 밤이면 밝게 빛을 낸다.
지난 7월에는 김해 대표 상업지역인 내외동 무로거리에 국내 먹거리촌 가운데 가장 긴 야간경관 조명이 불을 밝혔다. 무로거리 500m 구간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루미나리에 게이트형 야간경관조형물과 화려한 조명의 버스킹공연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시는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분산성 둘레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분산성 경관조명이 불을 밝히면 기존 문화의전당과 해반천, 연지공원, 대성동고분군, 분산성으로 이어지는 중심 관광지 야경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 푸른하늘주간' 캘리그라피 수상작 선정
김해시가 김해 푸른하늘주간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푸른도시 맑은 김해, 우수상은 △파란 희망 각 1건이며 장려상은 △우리가 만드는 푸른 하늘, 함께 탄소중립 실천해요 △청아한 금바다 2건, 입상은 △맑은 하늘이 빛나는 세상, 우리의 손길로 △자연과 함께하는 미래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나는 자전거 △푸른 하늘이 좋아요 등 4건이다.
수상작은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시정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