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추석 연휴 후 첫 거래일은 코스피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장 초반 상승세였지만, 대형 반도체주가가 실적 우려감으로 주가가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해 2570선에 머물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11p(0.20%) 내린 2570.3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6p(0.75%) 오른 2594.67에 출발했지만 하락전환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3.08p(0.25%) 내린 4만1503.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2p(0.29%) 하락한 5618.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4.76p(0.31%) 떨어진 1만7573.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현재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76억원, 17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403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537억700만원으로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504억8700만원으로 매도 우위로 총 32억2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약품(3.45%), 운수장비(1.32%), 종이목재(0.74%), 증권(0.72%), 금융업(0.6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2.00%), 의료정밀(-1.03%), 제조업(-0.56%), 기계(-0.41%), 전기가스업(-0.38%), 섬유의복(-0.34%)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HD현대일렉트릭(9.17%), 삼성바이오로직스(5.35%), HD한국조선해양(3.77%), LG전자(3.64%), 셀트리온(3.48%), 크래프톤(2.81%), HD현대중공업(2.77%), 하나금융지주(2.64%) 등이 상승 폭이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황제주에 등극했다.
반면 SK하이닉스(-7.80%), 한미반도체 (-5.93%), 삼성전자(-2.02%), 삼성전자우(-1.90%) 등 반도체주가 하락 폭이 크다. 또한 SK스퀘어(-5.32%), KT&G(-2.51%), 삼성에스디에스(-1.09%), 포스코퓨처엠(-1.08%), 유한양행(-0.96%), 삼성화재(-0.84%) 등이 하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45곳, 상한종목은 1곳, 하락종목이 362곳, 변동없는 종목은 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p(0.67%) 오른 738.1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5.21p(0.71%) 오른 738.41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알테오젠(8.29%), 리가켐바이오(5.94%), 에스티팜(4.03%), 파마리서치(3.99%), 삼천당제약(3.79%) 등이 바이오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테크윙(-6.75%), 와이씨(-2.85%), 주성엔지니어링(-1.81%), 이오테크닉스(-1.73%) 등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