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아프리카·동남아·중동서도 사회공헌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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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기술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용접학교 1차수 교육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기술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용접학교 1차수 교육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대우건설이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정원주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국내뿐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2년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이라크 비스라 알포 지역 어린이 교육 센터 건립을 위해 2023년 9월 2년차 후원금까지 총33만달러(약 4억3700만원)를 기부했다. 3년동안 총 50만달러를 후원할 계획이다.

또 나이지리아 기술트레이닝 센터 건립을 위해 약 1억8000만원을 후원했고, 지역 주민들에게 용접 등 건설 관련 다양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어 NGO·정부기관과 협업해 의료 소외지역의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케어' 프로그램을 지속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약 6100만원을 후원했고,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에서는 613명, 베트남에서는 320명의 주민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또 2023년에는 베트남 시각장애인 단체에 2억3000만원을 후원해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 지원 및 장애인 필요물품을 지원했다.

해외 현장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만 Duqm Refinery 현장에서는 현장 재활용 목재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라마단 기념 푸드 박스 125개를 후원했다. 싱가포르도시철도 J109 현장에서도 이슬람 사원 알 무크민에 식량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23년 2월에는 튀르키예 대지진을 겪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약 1억원을 기부, 9월 태풍 다니엘로 피해를 입은 리비아 데르나‧벵가지 지역 국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약 50만달러(한화 약 6억원) 규모의 지원을 했다. 또 체코의 자선단체 중 하나인 Stred에 후원을 진행했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원전 예정지인 트레비치에서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하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SG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배경과 문화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원주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대우건설은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에서 협력의 범위를 넓혀 상생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국내에서도 한국헤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강릉 산불피해 성금 전달 및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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