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디자인 연구"···현대차, 美 예술대학 RISD와 파트너십 강화
"지속가능 디자인 연구"···현대차, 美 예술대학 RISD와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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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기후주간에서 패널 토론 중인 (왼쪽부터) 세라 커닝햄 RISD 전략 파트너십 담당 부학장,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샬롯 맥커디 디자이너, 앤드류 하르사거 까르티에 이노베이션 전 디렉터, 셀린느 세만 슬로우 팩토리 설립자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의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RISD)'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5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기후주간에서 RISD와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 방향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기아의 100년 디자인 비전은 재활용을 극대화한 지속 가능성"이라며 "우리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RISD와 디자인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202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RISD와 함께 미래 디자인 콘셉트를 연구하는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갈대류의 통기 구조와 한국의 온돌 시스템을 결합해 효율적으로 열을 분배하는 건축물 구조 등 여러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올 가을학기부터는 재생스튜디오를 새롭게 개설하고 생체모방 연구활동을 강화한다. 재생스튜디오는 △정규학기 △여름심화워크숍 △생체모방세미나 △파견연구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현대차·기아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생체모방 전담 교수진을 별도로 배치해 전문성을 높였다.

한편 뉴욕 기후주간은 매년 기업 리더, 정책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앞으로의 변화와 대응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유엔총회와 국제적 비영리기구 기후그룹이 함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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