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로 '서울원'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서울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원대한 범위의 원으로 반경 1km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을 통해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약 15만㎡에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1호선과 경춘선이 다니는 광운대역에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이다.
회사는 단지에 스마트커뮤니티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픈 테라스, 로봇딜리버리, 도심형 팜투테이블까지 실현한 스마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원은 주거시설 외에도 스트리트몰, 오피스와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개 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를 공급해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되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추진해 입주민 서비스에 도입학로 했다. 지난 8월 서울아산병원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 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웰니스 레지던스 내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5월엔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서울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역세권 사업은 개발에 따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로,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서울원을 통해 자연과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