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40%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28.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일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K2 2차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 산출 기반을 내년 실적으로 변경했다"며 "2분기에 확인된 폴란드 K2 1차 계약의 높은 수익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도 상향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로템과 폴란드 육군은 작년 하반기 K2PL 기본 성능규격을 결정했고, 올해 7월에는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합의서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장의 변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적 요구사항이 나오면서 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1차 계약 납품이 내년에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2차 계약 체결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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