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여신기획팀 신설 등 일부 본부조직을 개편했으며 내년 초 정기인사 때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2001년 3월 본부조직을 사업부제 조직으로 전면 개편한 이후 조직의 효율성과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여신기획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해 기존 7본부 35개팀 체제에서 7본부 32개팀으로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신용위험관리와 자산건전성 및 금리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 및 기업여신 정책을 통할할 여신기획팀을 신설하고, 기업 및 개인고객업무를 기획팀과 영업팀으로 나뉘어져 있던 것을 하나로 묶어 기업고객팀과 개인고객팀으로 통합했다.
또 점포전략팀과 신사업개발팀을 전략기획팀으로 통합, 전행적 차원에서의 점포정책 수립 및 신사업타당성 분석등의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CRM/PB지원반을 신설해 최근 가동된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과 영업점 PB(금융상담전문가)를 상호 연결시켰다. 또한 세분화된 고객정보를 활용해 일대일 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은행 박현호 전략기획팀장은 이번 본부조직 개편을 통해 본부인력을 영업점에 재배치해 더욱 향상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영업력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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