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원주) 유원상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네이버㈜, ㈜카카오모빌리티, ㈜와드, ㈜셔틀, ㈜크리에이트립, ㈜오렌지스퀘어, 비자 등 총 7개 사와 외래관광객 여행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개별여행 중심의 여행행태 변화와 모바일 플랫폼 사용 일상화를 반영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관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와 각 협약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관광 필수 앱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 외국어를 지원하는 지도와 통역 등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쇼핑, 결제 등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한곳에 모아 통합마케팅을 추진한다.
각 협약사의 대표 서비스는 △'교통' 길 찾기 서비스 '네이버 지도', 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앱 'k.ride' △'통역' AI 통번역 앱 '파파고' △'식음'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 음식 배달 앱 '셔틀' △'쇼핑' 쇼핑, 미용실 등 체험상품 판매 앱 '크리에이트립' △'결제' 환전, 교통, 선불카드 결제서비스 '와우패스' 등이다. 또 △비자는 애플리케이션 내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드 결제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일 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개별여행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여행 중 네이버 지도, 파파고와 같은 한국 토종 앱 이용률이 각각 56%, 48%에 육박한다"며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여행에 필수적인 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방한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11월부터 한 달간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Visitkorea를 통해 '한국여행 시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할 앱'을 주제로 특별 페이지를 제작하고 각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