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 신민호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 등에 참석차 출국한다.
18일 한은은 이 총재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해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0일 출국해 2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상황 △글로벌 부채 문제 △지속가능금융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 등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한 IMF 연차총회에서는 세계경제 전망과 세계금융안정 상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정책과제 등을 논의한다.
여기에 이 총재는 미국 외교협회 초청으로 '한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함의'에 대한 대담에도 참여한다. 국제금융시장 주요 인사와 정책당국자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금융협회(IIF) 컨퍼런스에 대담자로 참석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등도 참석하며, '한국경제 전망과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이번 출장 일정에는 이수형 금융통화위원도 동행한다. 이 위원은 회의기간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들을 만나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선진국 여성 중앙은행 총재 및 금통위원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도 함께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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