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 우려 불구 펀더멘털로 회귀 기대
LG전자, 실적 우려 불구 펀더멘털로 회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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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현대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적정주가를 15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성훈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기대수준의 3분기 실적과 예상보다 나은 4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3분기 IR을 통해 LCD TV 판매를 비롯한 셋탑박스, 가전기기, 휴대폰 등의 4분기 북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기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는 재고조정에 따른 수익성 약화를 상당 수준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기 2년이상 남은 외화부채의 평가손익은 핵심가치와 무관하기 때문에 주가 하락시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신증권도 LG전자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14만2000원으로 제시했으며, 유진투자증권도 각각 '매수'와 15만40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4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연결)이 10.3% 이상으로 판단되며, 다른 IT 기업 대비 환율상승에 따른 반사이익과 분기별 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내년에는 PDP모듈의 구조조정 및 M&A 확대 등, 기업가치를 높여 줄 수 있는 이슈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LG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3%(1100원) 하락한 9만60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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