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5.1원↑…1320.1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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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ggarggar@seoulfn.com> 2거래일간 하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반전했다. 현물환 거래량은 25억3000만 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떨어진 1302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00원까지 밀렸지만,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오후들어 1336원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매물의 유입되자 차츰 상승폭을 줄이며 전날보다 5.1원 상승한 1320.1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매수세의 영향을 환율 상승의 재료로 꼽았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환율의 하락을 제한했고, 외국인 주식 매도분의 역송금 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신용경색의 완화조짐 등이 환율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전날보다 1억6000만 달러 감소한 25억3000만 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1300원대가 지켜졌지만 수출업체 매물 유입으로 상승폭 역시 제한됐다"며 "은행들은 거래를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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