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줄어든 수도권 아파트값···전세는 상승 계속
상승폭 줄어든 수도권 아파트값···전세는 상승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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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주간 아파트 동향' 발표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 0.04%↑
(사진=KB부동산)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미미한 상승세 속 급등을 멈춘 가운데, 전셋값은 한주 새 0.1% 이상 치솟으며 꺾이지 않고 있다.

1일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수도권은 0.04%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최근 4주 새 변동률 추이를 보면 △지난달 첫째 주 0.1% △둘째 주 0.12% △셋째 주 0.08%로, 상승폭이 소폭 줄고 있다. 이번 주는 △서초구(0.21%) △동작구(0.2%) △강동구(0.17%) △송파구(0.16%) △광진구(0.15%)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 역시 한주 새 0.02% 상승해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과천시(0.51%) △하남시(0.16%) △성남시 중원구(0.12%) △성남시 분당구(0.12%) 등이 올랐고, △평택시(-0.15%) △남양주시(-0.08%) △이천시(-0.06%) 등은 떨어졌다. 인천(0.03%)의 경우 △부평구(0.05%) △남동구(0.05%) △연수구(0.04%) 등이 상승하고 미추홀구(-0.06%), 동구(-0.02%)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42.5로 1주 전(43.7)보다 떨어졌다. 매수의향 지표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인천은 34.6, 경기 30.2, 울산 29.5로 모두 100 미만을 기록하면서 매도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전세가격은 0.07%, 수도권은 0.13%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14% 상승하며 지난주(0.11%) 상승폭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35%) △중구(0.26%) △용산구(0.23%) △종로구(0.22%) △구로구(0.22%)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인천은 0.17% 상승해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진 모습이다. △양주시(0.55%) △구리시(0.42%) △수원시 영통구(0.35%) △김포시(0.28%) △하남시(0.25%) △의왕시(0.22%) 등이 상승했고 △안성시(-0.11%) △안양시 만안구(-0.09%) △용인시 처인구(-0.0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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