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대출 잔액 243.6조···점유율 23.32% '1위'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2조1977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한 규모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9946억원을 시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양호한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24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4.2%(9조8000억원) 증가했다.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23.32%로 같은 기간 0.08%p(포인트) 늘었으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9월 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1%로 지난해 말과 견줘 0.26%p 상승했다. 다만, 건전성 관리 강화를 통한 대손비용 감축 노력으로 대손비용률은 같은 기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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