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 의원, K-에듀파인 먹통 사태 대응체계 질타
전자영 의원, K-에듀파인 먹통 사태 대응체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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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에서 규정한 교육감 책무를 경시한 것
전자영 의원,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재난 대응체계 미비 지적(사진=경기도교육청)
전자영 의원,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재난 대응체계 미비 지적(사진=경기도의회)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민주, 용인4)은 2024년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K-에듀파인 먹통 사태의 대응체계 미비를 13일 지적했다. 

전 의원은 "도교육청의 K-에듀파인 먹통 사태에 대해 지난 11일 발생 당시 구체적 상황과 대처 사항"을 질의하며 "당초 안내된 점검 시간을 한 시간 이상 초과한 시점에도 여전히 먹통이었고 추가 안내도 없었다"는 민원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피성주 교육정보기록원장은 "서버 정상화는 안내한 시각에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후 사용자 접속량이 많아 대기시간이 발생하면서 접속이 지연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전 의원은 "대기자가 많아 1시간 넘는 먹통 사태 지속은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에서 규정한 교육감의 책무를 경시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전 의원은 "학교 카드 대금 지출일에 서버 접속도 안 되고 도교육청 차원의 안내도 없었다는 교직원 민원에 교육정보기록원의 책임을 따져 묻겠다"며 "디지털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메뉴얼을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어진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감사에서 전 의원은 "도의회 상임위의 현장 방문 날짜가 지난 10월 15일 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안전교육관 홈페이지 관련 보도자료에는 11월 11일자로 게재돼 있다"며 "직전 게시글 게시 일자가 지난 4월 4일인 점을 감안하면 교육관에서 행감을 앞두고 홍보성 보도를 급하게 띄운 것이 여실히 드러난 것으로 홈페이지 관리는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안전교육관의 역할은 방문 예약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다가 아니다"라며 "최대한 많은 인원이 안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활한 예약 시스템 운영을 비롯해 각종 민원 등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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