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디바이스·스토리 부문에 넷마블 '레이븐2'·나혼렙' 선정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에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이하 모험의 탑)'이 선정됐다.
'올해를 빛낸 수상작'은 구글플레이가 매 해마다 다양한 부문별로 가장 주목받았던 앱과 게임을 발표하는 행사다. '모험의 탑'은 '올해의 베스트 게임' 부문 수상과 함께 한국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독일, 프랑스 등 82개국에서 '올해를 빛낸 PC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모험의 탑' 2관왕 수사엥 대해 "깊이 있는 액션과 손쉬운 조작을 지원하고, 넓은 PC 화면에서도 감각적인 3D 그래픽과 게임 콘텐츠를 구현해 독창적인 게임성과 캐릭터성, 대중적인 재미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게임' 부문과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 부문의 최우수상은 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와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각각 선정됐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 (DAU)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난 5월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과 '올해를 빛낸 캐쥬얼 게임' 부문은 각각 슈퍼셀의 '스쿼드 버스터즈'와 111%의 '운빨존많겜'이 선정됐다.
신경준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올해는 한국 개발사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상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앱·게임 시장에서 큰 인정을 받았기에 더욱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한국 개발사들이 만들어낸 혁신적인 앱과 게임들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 점이 특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