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간 정용진 신세계 회장, 새 행정부 인사들과 회동
트럼프 취임식 간 정용진 신세계 회장, 새 행정부 인사들과 회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로 회사 경쟁력 강화"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각) 워싱턴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각) 워싱턴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가운데)이 부인 한지희씨(오른쪽),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신세계그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용진 회장이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은 만남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정 회장은 아내인 한지희씨와 모든 일정을 동행했다. 같은 날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고, 벤처투자기업 1789 캐피탈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 크리스토퍼 버스커크와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후 다른 사교 행사에서는 케빈 스타크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 만남을 가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일에는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취임식의 생중계 현장에 들러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후 진행된 J.D. 밴스 부통령 주관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미국 정부와 공화당측 주요 인사들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 등 금융업계 고위 관계들과 교류하며 폭넓은 인맥을 쌓았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 저녁에는 워싱턴 D.C.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 공식 무도회인 스타라이트 볼에 참석했다. 이는 트럼프 가족과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만찬을 겸한 사교 무도회다. 정회장은 오랜 기간 교분을 이어온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를 받아 이번 무도회에 참석했다.

무도회를 끝으로 방미 일정을 대략 마무리한 정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세계그룹의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겠다"며 "진실한 소통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