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신한은행은 신한은행의 단독 판매 펀드 7종류에 대해 판매보수를 약 20% 씩 일괄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SH자산운용사의 'Tops 프리미엄 주식 펀드 외 6종'의 펀드 보수를 약관 변경절차 완료후 20% 인하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사 외 상품의 경우에는 타 판매회사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신한은행 단독판매 상품으로 제한했으며 추후 타 판매사와 협의하여 인하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신규 펀드 가입고객의 수수료 및 보수 부담 완화 차원에서 보수 및 수수료 체계를 낮춘 국내 주식형펀드 2종을 약관 승인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새롭게 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해외 펀드 관련 선물환 계약 고객 중 선물환 차액 정산 자금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지원 차원에서  17일부터 '선물환 특별자금 대출'을 시행한다.

해당 대출은 해외펀드관련 선물환계약 체결고객의 선물환 정산자금 부족분에 한하며 3개월CD금리 수준의 금리로 최장3년까지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세계 금융불안이 급격히 전개되는 가운데 그간 은행장 직속의 펀드대책위원회를 긴급 구성하여 후속대책 마련에 노력해 왔으며, 손실폭이 확대된 고객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이와 같은 고객부담 완화 대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