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대주단 가입안하면 지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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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경입장...그래도 건설사들 '머뭇머뭇'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대주단 가입을 통한 옥석가리기로를 통한 건설업계 구조조정 작업이 순탄치 않다. 건설사들이대주단 가입을 망설이자, 정부가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지 않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지원대책을 마련치 않겠다는 강경입장을 밝혔다. 그런데도, 여전히 대다수 건설사들은 대주단 가입을 머뭇거리고 있다.

 19일 정부는 건설사 주채권 금융기관들의 모임인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 대책을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 추진할 의사도 없음을 분명히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또 협약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등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주단 협약 가입에 따른 불이익을 걱정해 건설업체들이 현재 가입을 꺼리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가입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대주단 협약 가입에 따른 불이익을 걱정해 가입을 꺼리는 건설업체들도 결국은 어떤 형태를 취하든 가입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대한건설협회등 유관단체들이 건설사들의 단체 협약가입도 추진하고 있지만 대다수 건설사들이 가입 이후 부실기업으로 분류되거나 경영권을 간섭받는 것을 우려해 여전히 대주단 협약 가입을 주저하고 있다.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게 되면 만기 도래하는 대출금의 상환이 1년 동안 유예되고 심사를 거쳐 신규 대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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