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68포인트(5.45%) 오른 1,000.37을 기록, 1,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미국과 유럽 증시의 급락 소식에 18.95포인트(2.00%) 내린 929.74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폭등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코스피200선물가격이 급등하자 오후 2시15분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시키기도 했다.
개인은 53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24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주가가 1,000선을 하회하면서 증시안정기금이 집행됐고, 국민연금도 매수에 나선데다, 외국인이 오후들어 선물을 대거 사들이고 현물에서도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말에 AIG나 씨티그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지수가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