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中企 회사채 발행 ‘제로’
지난 달 中企 회사채 발행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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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국내 금융시장의 여건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특히, 회사채 시장까지 위축되면서 지난달에는 중소기업이 단 한곳도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갈수록 어려워 지는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돈을 구하기가 어려워진 기업들, 회사채를 발행해 급한 자금을 조달해보려고 해도 이 역시 여의치 않아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2조2천억 여원으로 한달 전보다 40%가 넘게 감소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는 단 한 곳도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회사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보다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각해지면서 경기가 악화되고, 그러면 다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정책 당국이 자금시장의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좀 더 과감한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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