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전날 국내증시의 급락 이후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이날 코스피는 1%대 상승하면서 출발했다. 특히 한화그룹주의 상승세가 강하다.
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32p(1.54%) 상승한 2519.4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0.12p(1.21%) 오른 2511.24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52억원 매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177억원, 40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총 80억2300만원 순매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어제와 정반대로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 출발했다. 특히 의료/정밀기기(4.26%)와 운송장비/부품(2.97%), 운송/창고(2.59%), 제약(2.45%) 등 업종에서 2%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대로 하락하는 업종은 오락/문화(-0.62%)가 유일하다.
이날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가장 장세를 보이는 건 승계 불확실성을 해소한 한화그룹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4%), 한화시스템(6.85%), 한화오션(5.66%) 등이 급등했다. 또 한국항공우주(4.53%)화 LIG넥스원(4.44%) 등 방산주와 HD현대미포(5.03%), 삼성중공업(4.01%), HD현대중공업(3.41%) 등 조선 종목도 강세다.
두산밥캣(-3.40%)과 하이브(-1.27%), 코웨이(-1.11%), 한진칼(-0.86%), 오리온(-0.85%) 등 일부 종목만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760개, 하락종목은 98개다. 보합종목은 52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35p(1.84%) 오른 685.20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8.73p(1.30%) 상승한 681.58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4.07%), HLB(3.09%), 삼천당제약(2.85%), 코오롱티슈진(3.36%) 등 제약주와 휴젤(4.18%), 클래시스(2.13%) 등 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0.83%), 에코프로(0.50%) 등 이차전지가 오름세다
에스엠(-3.73%), JYP Ent.(-0.34%) 등 엔터주는 약세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상호관세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 출발했으나 반등하면서 마감했다. 미국 블루칩이 모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7.86p(1.00%) 상승한 4만2001.76에서 마감했다. 대형주가 담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0.91p(0.55%) 오른 5611.85를 기록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이 몰려있는 나스닥만 23.70p(0.14%) 하락한 1만7299.29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