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포스렉을 분석종목에 편입시키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포스렉은 POSCO가 약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로, 내화물 제조 및 제철소 로재정비, 생석회 생산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투자의견 '매수'의 배경으로는 ▲POSCO가 향후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감안해 기존 CAPEX계획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광양 제철소 관련 생석회 매출이 1000억원 가량 추가로 발생될 예정이라는 점 등이다.
김태언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철강 수요 둔화로 내년 국내 업체들의 조강 생산량 감산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포스렉은 차별화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생석회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44%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화물 부문의 이익감소를 가정하더라도 전체 이익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1년까지 POSCO가 포항 신제강공장, 광양 후판공장, 베트남, 멕시코 등의 해외 프로젝트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 역시 생석회 사업의 이익성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렉은 전일 대비 1.24%(400원) 오른 3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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