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1340원 선
원·달러 환율 '급락'…1340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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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가강세에 힘입어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9.8원 내려선 134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보다 17원 내려선 1355.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시작과동시에 1356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매물이 유입되면서 1330원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상승의 여파가 환율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13%p오른 1138.42로 장을 시작해 1150원선 부근까지 치솟고 있어 원화가치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수입업체들의 달러매도가 더해져 환율 하락의 폭을 늘리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들이 여전히 주식 매도세를 보이는 것이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관계자는 "한·중·일 통화스와프와 미국 자동차 업계 빅3에 대한 구제금융이 이뤄질것이라는 예측이 환율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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