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6일 SKC에 대한 커버리지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PO의 증설효과 및 원료투입단가 하락에 따른 불안한 석유화학 시황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춰 투자매력도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등이다.
이준규 애널리스트는 "SKC는 기존 PO/SM병행공법과는 차별화된 HPPO공법을 통해 연산 10만톤 증설을 지난 8월 완료했다"며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 국내 PO지급률은 85%에 불과하고 PO원료를 기반으로 한 PPG는 폴리우레탄시장의 양호한 수급기반을 토대로 견조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4분기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및 석유화학 경기위축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환율상승효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도 1분기 원료가격 하락세를 반영한 일시적인 둔화 및 LCD패널감산에 따른 판매둔화로 08년 대비 5.3%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애널리스트는 일시적인 수익둔화가 나타나는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를 저점매수 시점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46분 현재 SKC는 전일 대비 9.54%(1350원)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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