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이동평균선 안착 어려워"
"120일 이동평균선 안착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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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7일 120일 이동평균선인 1149.74포인트에 안착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종목별 순환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씨티그룹 등 미국 주요 금융기관들의 1~2월 실적개선 소식과 파산가능성이 제기됐던 GM이 3월 중 추가 구제자금이 필요없다고 밝히면서 시장분위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런 호재들이 단기적으로 추가반등 재료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120일선을 안착할 정도로 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기업 부도율이 급증하고 있고, 금융위기 근원지인 부동산시장이 좀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실적개선 뉴스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며 "선진국 주식시장의 조정양상을 지켜보고 방향성 매매를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그는 "IT와 자동차업종과 같이 경쟁력 강화되고 있는 종목군, 달러ㆍ원 환율 하락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유틸리티, 금융주, 실적달성이 기대되는 교육관련주, 그린에너지 테마주의 순환매 등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매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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