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2월 매출규모는 늘었지만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18일 영업(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영업 실적 공시를 살펴보면, 삼성증권은 2월 한달간 2,27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69.5% 성장했다. 누적치로는 2조 2,5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1%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감소세가 뚜렷했다. 삼성증권은 2월 영업이익이 26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9% 줄었으며, 누계실적도 2,3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8%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월에 2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줄었다. 누계실적도 2,607억원으로 42.4%가 줄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파생상품 평가액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매출액이 실제보다 과도하게 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