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하반기 부터 회복 될 듯 "
"은행업, 하반기 부터 회복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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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4일 은행업에 대해  올 하반기 부터 회복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병수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8개 시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7% 감소한 453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순이자마진(NIM)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고 대손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은행 실적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그 속도가 빠르지는 못할 것"이라며 "실적개선 폭을 결정할 요소는 대손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조선, 건설, 해운업 등 공급과잉과 과잉 레버리지에 빠져있는 산업의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최근 각종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무역수지는 수출증가보다 수입감소의 영향이 크고, 경기선행지수가 회복되고 있지만 설비투자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 애널리스트는 "최근 은행업 주가의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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