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파업 5일만에 타결
도이치뱅크 파업 5일만에 타결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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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까지 조합원 범위 확대...비정규직의 조합원화는 무산

도이치뱅크노조가 5일간 지속된 파업을 풀고 각자의 일터로 돌아갔다.

이영희 주한외국금융기관 노조위원장은 30일 단협의 주요사안이었던 조합원 범위와 관련, 현직 차장이 부장으로 승진할 경우에도 조합원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타결됐다면서 하지만 비정규직의 노조 가입은 여전히 향후 과제로 남게됐다고 말했다.

다만 5일간의 파업기간을 휴가로 대체하는 것에 대해 오늘 중으로 노사간 마무리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에 사측 협상 대표로 나선 도이치뱅크 이윤미이사는 협상은 타결됐고 파업기간을 휴가로 대체하는 문제가 남았지만 인사부대표로서 이번 파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과거 외국계금융기관의 파업시 이를 휴가로 대체해왔던 전례를 볼때 절차상의 문제였던 파업기간의 휴가 대체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힘을 모으고 있는 외국계 금융기관노조는 2월 말경 간부회의를 통해 향후 노조의 구체적인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현재 외국계금융기관노조는 각 지부의 위원장 18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중앙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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