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추가 랠리 제한적.. 차익실현 나설 때"
"증권株 추가 랠리 제한적.. 차익실현 나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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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KB투자증권은 15일 증권주가 하루평균 주식 거래대금 10조원대 수준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추가 랠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 차익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서보익 애널리스트는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10조원일 때 커버리지 증권주의 평균 PER(주당순이익)은 14.4배로, 이미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10조원에 해당하는 밸류에이션이 적용되고 있다"며 "거래대금이 7조원일 때 평균 PER은 23.9배나 된다"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브로커리지 점유율과 수수료율을 반영한 결과,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10조원일 때 커버리지 증권주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0%"라며 "2007회계연도 2분기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은 9조2000억원이며, 당시 국내증권사 평균 연환산 ROE는 19.8%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내 증권사 평균 주식거래 수수료율은 당시 14.9bp에서 2008회계연도 3분기에는 10.5bp로 하락하고 있어 코스피시장 온라인 거래비중도 44%에서 62%로 높아져 평균 수수료율은 10bp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증권주 수익률이 주식거래대금에 연동돼 있다는 측면에서, 주식거 래대금이 피크를 형성하기에(2008년 4월 중) 앞서 차익 실현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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