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지점 영업력 회복에 총력
국민은행, 지점 영업력 회복에 총력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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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판매비중 40%까지 확대

국민은행이 올해 자동화기기 배치 확대와 무통장제도 시행, 창구 수수료 징수 등을 통해 창구 업무량을 현재의 1/3수준으로 감축하고 고객대기시간을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낮추기로 하는 등 일선 지점의 영업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그간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창구혼잡해소와 상품판매 확대를 위해 영업점 개편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단순 입,출금업무가 45%를 차지하는 창구업무를 개혁, 대부분 단순업무를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 부문과 자동화기기로 분산시키고 유지관리업무 또한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현재 15%수준인 상품판매업무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선 영업점에서 단순입출금 처리와 상담업무 등 저수익성업무 비중이 지나친 상황”이라며”단순업무 고객은 온라인, 자동화기기 등으로 유도하고 보험 및 수익증권 판매 등 고수익 업무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영업지역이 근접한 지점간의 과당경쟁으로 물의를 빗어온 집단대출 부문은 각 영업점의 대출영업력 회복과 과당경쟁 해소를 위해 지역본부별로 전담팀을 구성하거나 전담점포를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은행은 카드사업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은행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100만명, 체크카드 200만명 등 300만명의 회원증가를 목표로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은행-카드 간 고객정보와 판매채널 공유를 통한 교차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교통카드의 전국화작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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