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불황의 여파로 지난달에도 국내 차량의 판매 감소세가 큰폭으로 지속됐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수입과 내수 판매량은 모두 23만 3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6.8%줄어든 11만 7천 여대를 파는데 그쳤다.
GM 대우는 지난달 4만 3천 여대를 판매했다. 무려 46%나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3천 46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다. 다만, 법정 관리 절차를 신청한 뒤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이 3천 대를 넘어섰다.
이 밖에, 르노 삼성은 같은 기간 1만 5백 여대를 판매해 역시 38.3% 의 실적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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