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득관 기자] 코스콤이 휴대용 저장장치용 보안 솔루션 '안심파티션'을 3일 발표했다.

안심파티션은 USB메모리, 외장하드 등의 이동식디스크에 담긴 공인인증서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부여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암호화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제품이다.

안심파티션은 일반 USB 메모리뿐만 아니라 외장형 하드, 스마트폰, PMP 등 USB를 통한 모든 이동형 저장장치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콤은 "안심파티션 출시로 저장장치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에도 공인인증서 등 사용자의 중요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어떠한 복구 도구나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저장된 원문이 유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SignKorea의 범용 공인인증서 고객에게 무료로 안심파티션 라이센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보안 제품은 지난달 발표된 안심백신에 이은 두 번째 '안심인증서비스' 솔루션이다. 코스콤은 이달 내 두 개의 추가 안심서비스 솔루션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코스콤 김광현 사장은 "안심파티션은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이동형 저장장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일본, 중국, 미국 등에 수출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