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하이투자증권은 8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내수시장 회복과 충당금 환입 등에 힘입어 2분기 양호한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정부 세제지원책 등의 영향으로 수출 보다는 내수부문이 실적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의 노후차량에 대한 세제지원 등 정책효과를 반영해 올해 내수판매 전망치를 54만4852대에서 59만6387대로 9.5% 상향조정한다"며 "EPS(전체 발행주식수 기준) 추정치도 환차손익 등 외환관련 수지 개선과 BHMC, 금융 계열사 등에 대한 지분법이익 증가 등을 반영해 3947원에서 5337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특히 환율하락으로 인한 판매보증충당금 환입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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