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소통의 경영’ 실천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소통의 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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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이 ‘소통의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신한카드가 대리, 사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CEO 오찬 간담회를 15일 실시했다. 오찬 간담회 후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사진 가운데)이 참석자들에게 장래 신한카드의 CEO가 되는 꿈을 키우라는 취지로 자신의 의자에 앉아 보라고 권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15, 22, 29일 등 3회에 걸쳐 대리, 사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CEO 오찬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 접점인 현장을 가장 중요시해야 하고, 이를 위해 상하 간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이 사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이 사장은 작년에는 부서장을 대상으로, 올 3월부터 5월까지 차석 간부와 차/과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찬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오찬 간담회는 신한카드 본사가 위치한 명동 부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사장실로 이동해 차를 마시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 개개인의 근황을 물어보는 것은 물론, 회사의 경영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대리, 사원급 직원들이 원대한 꿈을 갖고 업무에 정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자신도 말단 사원부터 시작해 CEO가 됐다면서 참석자들에게 장래 신한카드의 CEO가 되는 꿈을 키우라는 취지로 자신의 의자에 앉아 보라고 권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오찬 간담회에 참여한 직원은 “스파게티를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니 사장님의 격의 없는 모습을 새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사장님 의자에 직접 앉아 본 것은 특별한 경험 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지난 2월에는 혁신운동 6시그마의 중추인 BB(Black Belt)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약속했으며, 3월에는 변화추진 조직인 Change Leader(젊은 남직원으로 구성)와 CS Leader(젊은 여직원으로 구성)들과 만나 쌍방향 의사소통의 중추적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오는 26일에는 임원 및 부서장들과 함께 남산 산책로를 걸으며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는 ‘Walk & Talk Together’ 행사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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