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강보합으로 출발…박스권 장세
환율, 강보합으로 출발…박스권 장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이 오른 12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역외 환율 역시 글로벌 달러화 약세 등으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261.5원을 기록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7.49p 하락한 8497.18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8p 상승한 1808.06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26p 내린 910.71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화가 밤사이 약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은 최근의 1250~1260원 부근의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규모는 적으나 외국인 순매도세와 200을 넘어선 CDS프리미엄, 북한 관련 부담, 꾸준한 결제 등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가운데 상단에서 출회되는 계속되는 네고로 상승도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박스권 상하단의 견고함에 대한 인식이 강하고 1200원 중반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활발히 유입되는 등 1270원 이탈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 레인지는 1245.00~1275.00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