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일임형 랩 판매 '호조'
증권사 일임형 랩 판매 '호조'
  • 김성호
  • 승인 200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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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등 11개사 4개월 만에 1조2000억 판매해

증권사 일임형 랩이 판매한 지 4개월 만에 1조2000천억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올 1월말 현재 삼성증권 등 11개 증권사의 일임형 랩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계약 건수는 총 1만950건이며, 계약금액은 1조2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계약금액 8213억원에 6077계약실적을 올려 전체시장의 약 67.0%를 차지했으며, 대우증권이 2333억원에 3038계약(19.0%)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5.0%와 4.8% 등을 기록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객별로는 개인들은 주식, 법인들은 수익증권과 채권 등을 주된 운용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액기준으로는 개인이 78.7%(9645억원), 법인이 21.3%(2612억원)으로 개인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중 10억원 미만의 개인고객이 전체 개인투자의 70.1%을 차지했다.

특히 1억원 미만 개인고객이 전체 계약건수의 77.3%(8464건)를 차지하는 등 일임형 랩 상품이 소액 투자자시장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일임형 랩 계좌의 주된 운용대상은 주식이 56.1%, 수익증권이 19.1%, 채권이 1.4%, CP 가 1.2%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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